취업 해야지

「취업면접 꿀팁」 이런 회사 절대 가지마라

Dianachoi 2020. 12. 21. 23:09

취업면접 꿀팁, 이런 회사 절대 가지마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이런 회사는 붙어도 절대 가면 안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려고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엔 경험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면접을 보고 나왔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쁜 경우가 있어요.

아니 어쩌면 지원조차 하지 않았어야 했나.. 기분만 상했네.. 할 때가 있는데요.

면접은 서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는 설사 채용이 확정된다하더라도 꼭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고 입사하길 바랄게요.

 

▶ 면접관이란 이유만으로 지원자에게 가벼운 언행을 하는 경우

지성인이라면 그러지 않겠지만 간혹 면접관이란 이유로 갑질을 하거나 면접이랍시고 지원자를 막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자기소개서 내용을 계속해서 지적하며 거들먹거리듯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거나 개인신상에 대해 무례하게 묻는 경우가 있는데요. 물론 면접관으로써 지원자에 대한 필요한 정보들을 얻는건 당연한 행위이지만 마치 갑의 입장에서 을을 평가하듯 대하는 면접은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어요.

이런 케이스는 그 면접관 한 사람으로 기업 전체를 평가할 순 없지만, 지원자의 첫인상이 중요하듯 내가 본 기업의 첫인상도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답니다. 무례했던 면접관은 어차피 입사 후 일을 하면서도 마주치지 않을 수 없기에 심지어 내 상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때 그 불쾌함을 느꼈을 때 여길 오지 말았어야 했어' 하는 후회가 생길 수도 있어요. 

 

▶ 면접환경을 포함 전체적인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은 경우

입사를 하게 된다면 앞으로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이상 함께할 공간이에요. 면접시 내가 실제로 근무할 사무실 공간을 직접 확인하는건 어려울테지만 적어도 이 기업의 환경과 분위기는 파악하는 것이 좋은데요.

내가 본 면접장소의 첫 인상이 정돈이 되지 않고 쾌적하지 않았다면 내가 실제로 근무할 사무실 공간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건 건물 자체가 낙후된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건물이 오래되었지만 실내 리모델링이나 사무실 자체를 쾌적하게 관리해서 같은 건물일지라도 사뭇 다른 분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 나를 손님이 아닌 을로 대하는 경우

지원자는 아직까진 적어도 그 기업을 방문하는 잠재고객이며 손님이에요. 

가자마자 자리 안내도 없이 하염없이 기다리다 면접관을 만나 필요한 질문만 받다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우리 집에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할 누군가를 초대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적어도 대기할 자리와 물 한잔 정도는 내어주지 않을까요?

면접은 절대 면접관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원자 또한 지원한 기업이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등에 대해 서로 맞추고 파악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이자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을의 자세로 모든걸 맞추기보단 내가 앞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곳인지를 잘 살펴봐야해요. 필자의 경우 10여년 전 첫 입사 당시, 임원면접을 대표이사실에서 진행했었는데 대표이사가 지원자를 앉혀 놓고 줄담배를 피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엔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구시대적인 사람있겠지만 적어도 요즘 지원자라면 배려가 없는 상사라고 생각할거에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고, 기업문화라는건 이론적으론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아직까진 핵심적인 윗사람의 마인드 하나로 인해 그 기업의 방향이 좌지우지되기도 하죠.

당신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 지원한 부서의 직속 팀장이거나 부장 혹은 임원면접까지 간다면 이사급의 인물로 아마도 회사 내에서 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일거에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그 사람의 언행과 글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일순간 상대를 간파하고 평가하는 일은 어렵죠. 게다가 면접이라는 특수한 경우에는 더욱이 어려운 일이겠지만 평균과 다른 비이상적인 행동은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면접관을 평가하라는 부분이 아니라 내 상사로서, 이 기업이 어떤 분위기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에요. 

존경을 받는 대표가 이끄는 기업과 권위를 앞세워 갑의 자세로 직원을 대하는 대표가 이끄는 기업은 시간이 지난 후에 그 결과가 분명하게 갈립니다.

 

지원자에게 잘난척 하는 경우

기업도 가끔 지원자를 눈속임할 때가 있어요.

이런 경우는 드물긴하지만 지원자와 면접관이 서로 알아간다기보다 면접관 혼자 기업의 좋은 이야기만 많이 하는 경우가 있어요.

어떤 구체적인 제안없이 '좋은 곳이니 잘해줄게', '돈 많이 벌게 해줄게' 등 터무니없는 어필을 할 때 해당직무나 환경 등 지원자가 실체를 알게 되었을 시 입사를 꺼려하거나 이렇게 어필하지 않으면 지원자가 안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생각해요. 극단적이라면 취업사기가 될 수도 있구요. 

 

이상으로 입사면접 시 지원자의 입장에서 유의해야할 경우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의 취업면접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참고로 잡플래닛이라는 어플을 통해 현 재직자나 퇴사자의 리얼한 기업의 장단점을 미리 확인해보시고 지원하는 것도 도움이 되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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